머스크 X, ‘성인 콘텐츠’ 커뮤니티 추진…“미성년자 보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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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X·옛 트위터)가 '성인 콘텐츠' 전용 커뮤니티를 별도로 표시하고 관련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성인 인증을 하도록 하는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스크린샷에는 엑스에서 커뮤니티를 개설할 때 '성인 전용 콘텐츠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모습이 담겼다.
엑스가 궁극적으로 '성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성인 인증을 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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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전용 콘텐츠 포함’ 선택하면
별도 표시 붙게 하는 기능 시험
블룸버그 “성인 인증 요구할 듯”
앱개발 시험을 추적하는 와치풀(Watch)의 연구원은 최근 엑스가 해당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 스크린샷에는 엑스에서 커뮤니티를 개설할 때 ‘성인 전용 콘텐츠 포함’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모습이 담겼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성인 콘텐츠’라는 표시가 붙고, 이 기능을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관리자가 임의로 콘텐츠를 제거할 수 있다는 안내가 제시된다.
엑스가 궁극적으로 ‘성인 콘텐츠’를 보기 위해 성인 인증을 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날 엑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정동욱 씨는 게시글을 올리고 “새 표시는 모두를 위해 커뮤니티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함”이라며 “나이를 밝힌 이용자만 NSFW(Not safe for work·직장에서 보면 안 되는)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SFW란 포르노, 고어물 등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를 뜻한다.
엑스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해 이름을 바꾸기 전인 트위터 시절부터 선정적인 콘텐츠가 다수 공유되어온 바 있다.
현재 엑스는 정책상 ‘18세 미만 또는 프로필에 생년월일을 포함하지 않는 이용자’에게는 노골적인 미디어, 성인 누드, 성행위 콘텐츠를 제한하고 있다.
별도의 ‘성인 콘텐츠’ 커뮤니티를 개설하도록 하는 것은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의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이 같은 기능이 언제 대중에 공개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험 과정에서 폐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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