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에서 실물소재 분양까지 원스톱…바이오소재 정보 통합플랫폼 정식 오픈

플랫폼 개념도.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소재 정보를 검색에서 실물소재 분양까지 원스톱으로 하는 '바이오소재 정보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바이오소재 자원의 효율적 통합관리와 품질 제고를 위해 기존 274개 소재자원은행을 범부처 14대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로 개편해 육성하고 있다.

이번 통합플랫폼은 분산돼 있는 다양한 소재에 대한 통합검색, 연관 검색에서 분양신청 연계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통합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까지는 클러스터별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전문포털을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단순 검색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바이오소재 관련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논문 정보나 국내외 우수하고 유용한 정보(DB)를 활용하여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특성 정보와 관련 있는 국내 소재에 대한 2차 검색 등으로 찾고자 했던 소재와 연관성 있는 정보도 같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재간 융합연구 도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는 연구자, 신진연구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또 문헌 정보, 질병 관련 지식 정보(DB)를 활용해 질병, 유전자 기반의 바이오소재 검색도 가능하다.

질병, 유전자 기반의 검색 결과와 소재의 관계, 관련 연구들의 중심 키워드(특성)와 소재 간의 관계 등을 도식화해 파악하기 쉽도록 데이터 맵, 트리 구조 등 그래프 기반의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이창윤 제1차관은 "최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세계 각국의 투자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연구자들의 현장 눈높이에 맞는 바이오소재 활용을 촉진해 새로운 융합연구를 도출하고, 산학연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 또한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