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생 챙기는 '찐형', 이정후 MLB 데뷔전에서 따뜻한 조언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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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처음으로 맞붙은 가운데, 김하성이 '형'으로서 이정후에게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건네며 눈길을 끌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2024 시즌 본토 개막전에서 이정후는 자신의 MLB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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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2024 시즌 본토 개막전에서 이정후는 자신의 MLB 데뷔전을 치렀다. 이정후는 5회 샌디에이고의 다루빗슈 우를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전의 긴장감을 풀어냈다. 하지만 이내 다루빗슈의 견제에 걸려 아웃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이때, 김하성은 이정후 옆을 지나가며 "신경 쓰지 마, 괜찮아"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김하성은 경기 후 "정후가 첫 안타 뒤 조금 흥분했던 것 같다"며 "나도 그런 경험이 있어 신경 쓰지 말라고, 괜찮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이정후의 성공적인 MLB 적응을 확신했다. "오늘 타격을 보고 정후가 충분히 MLB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정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며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날을 보냈다. "일단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고, 안타를 치면서 타율 '0'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정후와 함께한 데뷔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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