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스캔들 조사 중인 MLB, 본인은 도박 부인...본터 개막전에서 활약

최대영 2024. 3. 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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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고 책임자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는 최근 언론을 통해 MLB 사무국이 현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도박 스캔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오타니 본인은 자신이 불법 도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MLB 사무국뿐만 아니라 미국 국세청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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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최고 책임자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는 최근 언론을 통해 MLB 사무국이 현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도박 스캔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스캔들은 오타니의 전담 통역사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관여한 후, 오타니의 개인 계좌를 이용해 도박 브로커에게 큰 금액을 송금한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오타니 본인은 자신이 불법 도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MLB 사무국뿐만 아니라 미국 국세청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오타니는 2024 MLB 시즌의 개막전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팀의 7-1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385를 자랑하며 탁월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후 오타니는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체계적인 수면 관리를 통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MVP 수상자인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과 함께 1부터 3번 타순에 서게 된 것에 대한 질문에 오타니는 "베츠와 프리먼이 홈런을 날렸는데, 저만 그러지 못했네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사진 = A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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