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전관예우라면 160억 벌었어야…성실하게 수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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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어제(28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나와 "통상적으로 전관이라 하면 검찰 고위직 출신 검사라서 검사들과 친분 관계를 내세워서 (사건을) 수임하고 전화 변론을 하면서 착수금을 검사장 출신이면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제 남편 같은 경우에는 전체 (수임) 건수가 160건이기 때문에, 전관이라 하면 160억 원을 벌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은 최근 1년간 41억 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박 후보의 남편인 이 전 검사장이 지난해 퇴직한 후 변호사로 일하면서 다단계 업체 변론을 맡아 거액을 수임했다는 내용의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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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가 자신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28일)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나와 "통상적으로 전관이라 하면 검찰 고위직 출신 검사라서 검사들과 친분 관계를 내세워서 (사건을) 수임하고 전화 변론을 하면서 착수금을 검사장 출신이면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제 남편 같은 경우에는 전체 (수임) 건수가 160건이기 때문에, 전관이라 하면 160억 원을 벌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그런 것(전관예우)은 전혀 아니고 성실하게 수임하고 까마득한 후배에게 가서 성실하게 변론해서 수임한 매출액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보수 언론은 '친문 검사'라고 저를 공격하면서 남편까지 같이 공격했다"면서 "또 이제 와서는 전관예우를 받았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누가 저희를 전관이라고 사건을 봐주거나 그럴 일은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영등포 유세에서 박 후보를 겨냥해 "22억 원을 며칠 만에 버는 방법을 아시나"라며 "박은정 부부처럼 하면 된다"라고 한 발언도 반박했습니다.
김보협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당 후보는 박은정이지, 그 남편인 이 변호사가 출마한 게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선거 운동을 하기에도 바쁠 시간에 우리당 후보 남편 문제까지 신경 쓸 팀이 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국에서 사기 사건 수임료를 받는 변호사는 모두 범죄자인가"라며 "한 위원장이 공천장을 준 유영하 후보는 박근혜의 공범인가"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박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은 최근 1년간 41억 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박 후보의 남편인 이 전 검사장이 지난해 퇴직한 후 변호사로 일하면서 다단계 업체 변론을 맡아 거액을 수임했다는 내용의 전관예우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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