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 없다는데…일본도 예년보다 5일 늦게 벚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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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 축제가 시작됐지만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앙상한 나무가지만 드러낸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도 벚꽃이 평년보다 늦게 폈다.
29일 일본 지지통신과 기상전문매체 웨더맵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왕벚나무 표본목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교토 지방 기상대도 이날 교토시 내에서 벚꽃 개화가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4월부터는 기온이 다소 높아지며 동북부나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평년보다 빠른 5월 5일 벚꽃 개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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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따뜻해 북부 지방은 평년보다 빨리 필 듯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여의도 벚꽃 축제가 시작됐지만 개화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앙상한 나무가지만 드러낸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도 벚꽃이 평년보다 늦게 폈다.
29일 일본 지지통신과 기상전문매체 웨더맵 등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왕벚나무 표본목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개화 기준은 5~6 송이다.
지난해 3월14일 개화한 것보다는 15일 늦었으며, 2012년(3월31일) 이후 가장 늦은 개화다.
교토 지방 기상대도 이날 교토시 내에서 벚꽃 개화가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월17일 개화한 것보다는 12일, 평년(3월26일)보다는 3일 늦었다. 27일 후쿠오카, 28일 나고야 등에서도 벚나무가 꽃을 피웠다.
이는 2월 중순 기록적으로 따뜻한 겨울이 찾아온 데다 2월 하순부터 3월 하순까지 기온이 평년을 밑도는 날이 이어지며 벚꽃 봉오리의 성장이 대폭 늦어졌기 때문이다.
도쿄에서는 7년 만에 4월 초 벚꽃 만개가 예상된다. ANN뉴스는 "올해는 입학식이나 입사식을 만개한 벚꽃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4월부터는 기온이 다소 높아지며 동북부나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평년보다 빠른 5월 5일 벚꽃 개화가 예상된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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