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대어 낚시’ 성공···동부 10위 애틀랜타, 3일 만에 다시 만난 1위 보스턴과 연장 혈투 끝 1점차 신승

윤은용 기자 2024. 3. 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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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욘테 머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슨 테이텀(왼쪽)과 디욘테 머리. 게티이미지코리아



동부콘퍼런스 10위 애틀랜타 호크스가 3일 만에 다시 만난 ‘대어’ 보스턴 셀틱스를 또 꺾었다.

애틀랜타는 29일 미국 애틀랜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동부콘퍼런스 선두 보스턴을 123-122, 1점차로 눌렀다.

애틀랜타는 지난 26일 보스턴을 상대로 120-118의 짜릿한 2점차 승리를 따냈다. 이어 3일 만에 다시 만난 보스턴을 또 접전 끝에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애틀랜타는 34승39패로 동부콘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3쿼터까지 89-90, 1점차로 뒤진 애틀랜타는 4쿼터에서도 보스턴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다 종료 3분7초 전 보스턴 제이슨 테이텀에게 3점슛, 종료 40.1초 전 제일런 브라운에게도 점수를 내줘 109-112, 3점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종료 27초 전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이 작렬하며 112-112 동점이 됐고 결국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연장전에서 애틀랜타는 디욘테 머리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 수비를 무너뜨렸다. 머리는 연장전에서 애틀랜타가 올린 11점을 전부 자신이 만들어냈다. 특히 121-122로 패색이 짙던 종료 0.1초 전 보스턴의 즈루 홀리데이를 앞에 두고 던진 풀업 점퍼가 그대로 림을 가르며 결승 득점이 됐다.

머리는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4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그다노비치가 24점·7리바운드·5어시스트, 디안드레 헌터가 21점·13리바운드로 머리의 뒤를 받쳤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31점·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같은날 열린 밀워키 벅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경기에서는 뉴올리언스가 107-100으로 승리했다. 자이언 윌리엄슨이 28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C.J 매컬럼도 25점을 보탰다. 밀워키는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 35점·14리바운드로 분투했다.

자이언 윌리엄슨.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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