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국, 다시 영국으로’ 다시 뛰는 손흥민, 31일 루턴타운, 4월3일 웨스트햄전 강행군 예고

이정호 기자 2024. 3. 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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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한 손흥민(토트넘)이 쉬지 않고 다시 달린다.

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 루턴타운전에서 출격 대기한다. 손흥민은 최근 A매치 기간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태국과의 2연전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영국에서 한국, 그리고 태국을 오가는 쉽지 않은 일정이었음에도 손흥민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후반 9분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으며 좋은 감각 속에 소속팀에 복귀했다.

강행군 중이지만 평소 책임감이 강한 ‘캡틴’ 손흥민의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루턴타운전에서도 그라운드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경쟁하고 있다. 28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16승5무7패로 승점 53점을 쌓아 현재 5위다. 한 경기를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6점·17승5무7패)에 승점 3점이 뒤진 상태다.

강등권(17위)인 루턴타운(승점 22점)은 물론 3일 뒤인 4월3일에 열리는 웨스트햄전까지 잡아야 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 합류 이전에도 흐름이 좋았다.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28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2골 2도움을 쓸어 담으면서 손흥민은 소속팀, 대표팀을 합쳐 3월 치른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이 1골을 더 추가하면 토트넘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단독 5위가 된다. 현재 159골을 넣어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와 공동 5위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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