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팔 여성 속옷 들고 희롱하고…이스라엘군 조롱 영상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에 주둔 중인 일부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속옷을 가지고 장난치거나 여성 마네킹을 들고 선정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게시물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해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스라엘 군인들의 행동이 도를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가자지구에 주둔 중인 일부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속옷을 가지고 장난치거나 여성 마네킹을 들고 선정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 등이 담긴 게시물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해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이스라엘 군인들의 행동이 도를 넘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일부 이스라엘 군인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직접 올린 영상과 사진이 확산하며 알려졌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가자지구의 버려진 가옥에서 여성 속옷을 찾아낸 이스라엘 군인들이 선정적인 기념 촬영을 하고 희롱성 발언을 하며, 또다른 사진에는 벌거벗은 여성 마네킹을 뒤에서 안고 가슴에 손을 얹고 웃는 장면도 담겨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군 병사들이 올린 게시물들을 조사한 결과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해당 이미지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만 번 조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은 “이같은 행동을 담은 이미지와 영상은 팔레스타인 여성은 물론 모든 여성들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 측도 이같은 사실을 인지해 조사 중에 있으나 징계 등 처벌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앞서 지난해 12월에도 일부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지구에 벌이는 경멸적인 행동들이 소셜미디어에 영상으로 확산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한데 모여 춤을 추며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치는 모습, 트럭에 실린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식량과 물 등의 구호물품을 웃으며 태우려고 하는 것, 장난감 가게 인형을 파괴하는 것, 무슬림 기도용 카펫을 화장실로 옮겨놓는 것 등이 있다. 이같은 장면 역시 대부분 이스라엘 군인들이 직접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태국 유명 해변서 ‘공개 성관계’ 영상 확산…경찰 수사 나섰지만[포착]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남성 근황[핫이슈]
- 女26명 살해하고 돼지먹이로 준 ‘최악의 연쇄 살인마’, 가석방될까? [핫이슈]
- “다른 놈 만났지?”…아내 참수한 뒤 시신 일부 들고 돌아다닌 남편 [포착]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신화 속 ‘용’ 실존?…2억 4000만년 전 ‘똑 닮은’ 화석 발견[핵잼 사이언스]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핵잼 사이언스]
- 자꾸만 사람을 잡아먹는다…백두산 호랑이 공격에 러시아 ‘비상’ [핫이슈]
- “난 무죄다”…어린이 191명 살해한 케냐 사이비 교주 기소 [핫이슈]
- 러, 지르콘 극초음속 미사일 알고보니 ‘종이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