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랜타 '머레이 44점 활약', 보스턴 꺾고 4연승

연장 접전 끝에 승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디욘테 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애틀랜타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3-12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34승39패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10위를 기록했다.

2연패 늪에 빠진 동부 1위 보스턴은 57승16패가 됐다.

애틀랜타는 홀로 44점을 기록한 머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디안드레 헌터(21점 13리바운드), 클린트 카펠라(12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31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만큼 치열했다.

종료 직전에는 보스턴이 리드하고 있었으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버저비터 3점슛에 힘입어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제일런 브라운이 종료 6초 전 득점하며 보스턴이 1점 차로 앞섰다.

이때 머레이의 활약이 빛났다. 종료 0.1초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극적 결승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이날 다른 경기장에서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밀워키 벅스에 107-100으로 승리했다.

자이언 윌리엄슨, C.J. 맥컬럼 등이 각각 28점, 25점을 기록하며 뉴올리언스의 승리에 기여했다.

▲보스턴 122-123 애틀랜타
▲밀워키 100-107 뉴올리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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