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장터 만세운동' 함성~ 대전보훈청도 동참

김도현 기자 2024. 3.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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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은 29일 대전 유성시장 내 장터놀이터에서 열린 '유성장터 만세운동 및 의병제'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유성문화원이 주관하고 대전보훈청과 유성구 후원으로 실시됐으며 각 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광복단체와 주민,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지난해 유성문화원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이 대전 관내 초등학교에 방문해 진행했던 '유성장터 만세의 함성으로'라는 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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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이 29일 대전 유성시장 내 장터놀이터에서 열린 ‘유성장터 만세운동 및 의병제’에 참석했다.(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은 29일 대전 유성시장 내 장터놀이터에서 열린 ‘유성장터 만세운동 및 의병제’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유성문화원이 주관하고 대전보훈청과 유성구 후원으로 실시됐으며 각 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광복단체와 주민, 어린이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화꽃 헌화, 태극기 꽂기를 시작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타투스티커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지난해 유성문화원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이 대전 관내 초등학교에 방문해 진행했던 ‘유성장터 만세의 함성으로’라는 연극 공연을 선보였다.

유성장터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6일 지족리 이상수, 이권수 형제가 마을 한복판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유성시장으로 나가 300여명의 군중과 함께 시작됐다.

이어 3월 31일과 4월 1일에는 낮과 가래를 들고 유성 헌병 주재소를 습격해 일본 헌병 발표에 의해 1명이 숨지고 많은 이들이 체포되며 대전지역 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됐다.

강만희 청장은 “거룩한 역사 현장인 유성장터에서 일제에 항거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할 것”이라며 “선열들의 위대한 애국심을 계승하고 예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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