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종섭 사퇴에 "민심에 순응하고 변화하고 실천하고 있다"

김학휘 기자 2024. 3.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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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9일) 논평에서 "이 대사가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정하 단장은 다만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 논란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민주당이 각각 '언론플레이'와 '정치공작'을 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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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호주대사

국민의힘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 사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심에 순응하며 민심을 따르고 변화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오늘(29일) 논평에서 "이 대사가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정하 단장은 다만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 논란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민주당이 각각 '언론플레이'와 '정치공작'을 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대사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 공수처는 제대로 된 수사는커녕 소환 조사조차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수사 준비도 안 된 사안에 대해 수사기관이 입장까지 내며 정치적 현안에 직접 뛰어들어 불을 지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정치공세에 화력을 집중했다"며 "대사직을 수행하던 공직자에게 도피 프레임을 씌우며 기어이 외교 결례까지 무릅쓰게 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정치공작이라 해도 무방하지 않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의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꾸짖음은 더욱 낮은 자세로 받들었다"며 "언론플레이와 정치공작에도 국민의힘은 민심을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단장은 또 "이 대사는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그토록 민주당이 원하는 진실이 밝혀지도록 공수처가 신속히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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