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3위라고? 축구는 보는거야?” 논란의 ESPN EPL 팀별 MVP 랭킹, 매디슨-판더펜 이어 3위로 손흥민 평가

이정호 기자 2024. 3. 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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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이 3위라고?’

미국 ‘ESPN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6개팀의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선정했다. 논란이 뒤따른다.

‘ESPNFC’는 2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의 현재까지 팀 별 MVP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팬들은 신뢰도에 의문을 표시한다. 논란이 적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MVP 랭킹 3위 밖에 안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지적이 잇따른다.

‘ESPNFC’는 토트넘에서 제임스 매디슨을 1위에, 미키 판더펜을 2위에 올렸다.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내는 손흥민이 3위로 밀렸다.

미드필더 매디슨도 18경기에 출전해 4골 8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리그에서 10경기나 결장했다. 수비수 판데펜도 18경기(1골)에 출전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10경기나 뛰지 못했다.

객관적인 데이터 뿐 아니라 손흥민은 ‘주장’으로 기여도 등 사실상 토트넘의 상위권 경쟁을 이끄는 주 동력이다.

댓글에는 “매디슨의 팬이지만, 톱3에는 들어갈 수 있어도 스퍼스의 MVP는 아니다. MVP는 손흥민”, “어떻게 매디슨이 손흥민 위에 있지?”, “손흥민이 톱이다. ESPN는 하이라이트가 아닌 풀매치를 봐야 한다”, “ESPN은 축구를 보지 않는 것 같다”, “때때로 이런 말도 안되는 포스트를 올려 사람들이 코멘트를 달도록 유도한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4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5위에는 파페 사르

아스널에서는 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데클런 라이스, 첼시에서는 콜 팔머-코너 갤러거-모이세스 카이세도, 리버풀에서는 버질 판데이크, 무함마드 살라흐,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 맨유에서는 브루누 페르난드스-마커스 래시퍼드-루크 쇼, 맨시티에서는 로드리-엘링 홀란-케빈 더브라위너 순으로 평가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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