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원은 젖가슴 자리" 발언 민주 김준혁 향해 "제정신이냐"

안소현 2024. 3.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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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29일 "낯뜨거운 '명비어천가'와 천박한 망언까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는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공보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는 이미 공천 전부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예찬으로 유명한 인물"이라며 "자신의 저서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에서는 이 대표와 정조를 비교해 평가했고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가'에서는 기존의 혁명가들보다 무서운 존재라고 칭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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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내대표 박광온 꺾고 수원정 공천
과거 유튜브 채널서 성희롱성 발언 논란
국민의힘 "민주 후보, 막말 기본 탑재해야 하냐…책임지고 사퇴하라"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김준혁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29일 "낯뜨거운 '명비어천가'와 천박한 망언까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는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공보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는 이미 공천 전부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예찬으로 유명한 인물"이라며 "자신의 저서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에서는 이 대표와 정조를 비교해 평가했고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가'에서는 기존의 혁명가들보다 무서운 존재라고 칭송했다"고 말했다.

공보단은 "2021년 유튜브 영상에서는 '이재명 후보 생가 앞에 200년 넘은 큰 소나무가 있는데 그 기운이 이재명에게 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며 "낯 뜨겁고 민망한 칭송이다. 이걸로는 민주당 후보의 자격으로 모자랐는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저급한 발언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질 낮은 비난을 퍼붓고 박 전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들을 연관지으며 모두를 싸잡아 모욕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도대체 제정신이냐. 역사적 아픔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건지 충격을 넘어 그 인격과 이성적 판단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막말과 그릇된 역사관은 기본 탑재해야만 민주당 후보로 인정받느냐"며 "다른 유튜브에서는 수원 화성을 여성의 신체 부위에 비유하는 등 저질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수원에서 활동해 온 역사학자라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어째서 하나같이 천박하고 저질스럽냐"고 힐난했다.

공보단은 "이 정도 수준이면 역사학자로서의 전문성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김 후보는 더 이상 역사를 왜곡하며 정치에 이용하지 말고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자격이 없는 후보는 국민께 표를 달라고 말할 가치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17년 방송인 김용민씨가 진행하는 '국민TV' 방송에서 "정조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는데 그때 모든 풍수 지관들이 '여인의 젖가슴의 자리'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이 자리는 유두"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젖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젖을 주는 자리라 천하의 명당자리"라고도 했다.

2019년에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에서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이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을 상대로 섹스를 했을 것"이라며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그 부분에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6일 원내대표를 지낸 비명계 박광온 의원을 꺾고 수원정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를 받아 감산 패널티가 적용됐고 김 후보에 패했다.

김 후보는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친명계로 알려져 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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