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인도니프티50’ 순자산 3000억 돌파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4. 3. 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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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KODEX 인도Nifty50 ETF는 순자산 30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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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주식시장의 대형주 50종목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KODEX 인도Nifty50 ETF는 순자산 302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883억원을 순매수하며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상장된 이 상품은 이후 25.5% 상승해 국내상장 동일지수 추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기관투자자인 보험과 은행권에서도 각각 130억원, 76억원을 매수하는 등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앞서 3월 발표된 인도의 2023년 4분기 GDP는 전년동기 대비 8.4% 상승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예상치(6.6%)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1.6%, 9.5% 성장하며 GDP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니프티(Nifty)50 지수는 3월 7일 2만2493.55포인트로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된 인도 경제성장률은 모디 총리의 정책 지원과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한 제조업 중심 성장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나타냈다”며 “이러한 경제 성장률은 향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증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켰다.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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