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군 참모총장, 내주 미국 방문"…중국 반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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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라이칭더 대만 차기 총통의 취임을 앞두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 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탕화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 주부터 미국을 방문해 군사 행사에 참석하고, 양국 해군 협력을 증진하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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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믈라카 해협 잇는 제1도련선 내 협력 강화 일환"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5월 라이칭더 대만 차기 총통의 취임을 앞두고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 주부터 미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탕화 대만 해군 참모총장이 다음 주부터 미국을 방문해 군사 행사에 참석하고, 양국 해군 협력을 증진하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6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탕 참모총장은 태평양함대 사령관 교체식을 위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본거지인 하와이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탕 참모총장은 4월 8~10일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열리는 해상·항공·우주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임명된 리사 프란체티 미국 해군 참모총장과의 회담을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관계자는 로이터에 "대만과 미국은 탕-프란체티 회담을 준비 중"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소식통은 탕 참모총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제1도련선 내에서 중국 군대에 맞서기 위한 협력 강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해군 부사령관과 총참모본부 부참모장 등을 지낸 탕 참모총장은 지난해 5월 해군 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
미국은 대만을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대만관계법(Taiwan Relations Act)에 따라 대만이 자기방어 수단과 능력을 갖도록 하며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2016년 친미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당선된 이후 중국은 대만을 향한 압박을 강화했고, 이에 따라 미국과 대만도 군사 협력을 확대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한 대만 고위 장교로는 2015년 리시밍 당시 해군 참모총장과 지난해 쉬옌푸 육군 사령관 등이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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