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증권사, 내년 개설되는 ATS 시장 참여

황태규 2024. 3.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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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를 준비하고 있는 넥스트레이드가 3월 말 기준 총 21개 증권사가 ATS 참여 의사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 ATS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넥스트레이드는 차별화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ATS 참여사들의 영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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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우리나라에서 주식 위탁매매 하는 증권사 대부분 참여"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를 준비하고 있는 넥스트레이드가 3월 말 기준 총 21개 증권사가 ATS 참여 의사를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사진=금융결제원]

이번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회사에는 넥스트레이드의 주주사 19사(교보, 대신, 미래, 삼성, 상상인, 신한, 유안타, 이베스트, 키움, 하나, 하이, 한국투자, 한화, BNK, DB, IBK, KB, NH, SK) 뿐만 아니라 출자하지 않은 2사(모건스탠리, 토스)도 포함돼 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참여한다"며 "각 사의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 합계는 약 89%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에 설립한 넥스트레이드는 작년 7월 ATS 예비 인가를 받아,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 ATS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넥스트레이드는 차별화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ATS 참여사들의 영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차별화 포인트는 △거래시간 유연화 △낮은 수수료 △다양한 주문방식 △빠른 주문 체결속도 등이다.

김 대표는 "이와 더불어 다수의 증권사와 함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SOR)도 이미 개발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하고 편한 주문환경이 빠른 속도로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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