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데이”… 충북 증평군 미취학 자녀 공무원, 매월 특별휴가 간다

윤교근 2024. 3.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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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미취학 자녀를 둔 군 소속 공무원에게 매월 하루의 특별휴가를 준다.

군은 미취학 자녀를 둔 공무원들에게 매월 하루의 보육 휴가를 부여하는 '육아데이'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1일 최명호 증평군의회 의원은 '증평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해마다 증가하는 행정 수요 부응을 위해 군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증평군 공무원들의 자녀 보육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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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미취학 자녀를 둔 군 소속 공무원에게 매월 하루의 특별휴가를 준다.

군은 미취학 자녀를 둔 공무원들에게 매월 하루의 보육 휴가를 부여하는 ‘육아데이’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다.
충북 증평군이 추진한 행복돌봄나눔터에서 어린이들이 놀이하고 있다. 증평군 제공
지난 11일 최명호 증평군의회 의원은 ‘증평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에는 해마다 증가하는 행정 수요 부응을 위해 군정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증평군 공무원들의 자녀 보육을 위한 특별휴가를 신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최 의원은 “인구절벽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공직사회부터 솔선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의회는 지난 22일 192회 임시회를 열어 이 의안을 집행부로 넘겼다.

군은 이날 322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원안대로 가결했다.

개정 조례는 다음달 5일 공포된다.

현재 군 소속 공무원은 479명으로 취학 전 아동을 키우는 직원 1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재용 증평군수는 “지역사회가 양육 부담을 함께 나누는 증평형 돌봄체계 구축으로 저출산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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