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도권 출퇴근 교통비 지원으로 정주 인구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해 거주 인구를 늘리는 시책을 편다.
천안시는 충남도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대상은 새마을·무궁화·ITX 등 일반철도와 KTX·SRT 등 고속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통학하는 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천안시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가 수도권으로 출·퇴근하거나 통학하는 시민들에게 교통비를 지원해 거주 인구를 늘리는 시책을 편다.
천안시는 충남도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는 2022년 3월, 17년의 노력끝에 수도권 전철과 천안시내버스를 환승하면 1250원(전철 성인권 기본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천안형 환승할인제를 도입했다.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대상은 새마을·무궁화·ITX 등 일반철도와 KTX·SRT 등 고속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통학하는 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천안시민이다.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교통비는 올해 1월부터 사용한 정기승차권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기승차권 사용한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정기승차권 이용 기간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걸쳐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용한 승차권은 6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부터 천안시청과 철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교통비 신청을 위해선 수도권 통학 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가 필요하다. 제출 서류는 누리집 회원가입일 기준 1개월 이내에 발급한 서류여야 한다.
교통비 지원사업은 고속전철역인 천안아산역과 일반철도역인 천안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 외곽이나 경기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간보다 짧은 시간이 걸리는 점에 착안한 천안시의 새로운 인구 유입정책이다. 천안은 서울 경기보다 집값이나 전셋값이 훨씬 낮아 내집마련이 쉽고 보다 넓은 집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분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라며 “수도권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정주 환경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