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상 환시 개입 시사…"모든 수단 강구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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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기록적 엔저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달러/엔 환율의 "지나친 움직임"을 견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이 달러당 152엔을 넘기면 시장 개입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환율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움직임과 변화에 주목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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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기록적 엔저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NHK방송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달러/엔 환율의 "지나친 움직임"을 견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나 인플레이션 동향 등을 근거로 투기적 움직임도 있고 펀더멘털의 기초적 조건을 따르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표현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이 달러당 152엔을 넘기면 시장 개입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환율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움직임과 변화에 주목한다"고 답했다.
환율의 방어선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지만 방어선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우리시간으로 29일 오후 2시 10분 달러당 엔화는 0.05% 떨어진 151.27엔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달러당 환율은 한때 151.90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일본은 2022년에 세 차례에 걸쳐 외환 시장에 개입하여 달러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했는데, 당시 엔화는 30년 넘게 만에 최약세를 나타내며 환율이 달러당 152엔 턱밑까지 올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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