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축협,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개장

서륜 기자 2024. 3.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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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초의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예산군에 문을 열었다.

충남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은 27일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태흠 도지사는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은 충남 지역 한우 생축 거래의 거점으로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구 조합장은 "가축경매시장 신축을 계기로 예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우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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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장 신축 이전…계류장·주차장 등 시설 대폭 확충
최첨단 ‘스마트’ 시설 갖춰…집에서도 경매 참여 가능
27일 열린 충남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충남 최초의 ‘스마트 가축경매시장’이 예산군에 문을 열었다. 한우 경매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향상되고 한우농가의 소득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남 예산축협(조합장 윤경구)은 27일 ‘스마트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예산군 오가면 신장리 일원 1만5324㎡(4635평) 부지에 연면적 3053㎡(923평) 규모로 들어선 이 시장은 신양면 녹문리에 있는 기존 가축시장을 확장해 이전한 것으로, 총 40억7300만원(도비 5억원, 군비 10억원, 자부담 25억7300만원)의 예산을 들였다. 

이 가축경매시장은 이전 시장에 비해 부지 규모가 3배 가량 커져 가축 계류장과 주차장 등의 관련 시설이 크게 넓어졌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경매 마릿수도 기존 200마리에서 400마리 정도로 많아졌고, 가축 경매가 열리는 날 주변 도로까지 차량이 점령해 발생하던 민원도 해결했다. 

27일 열린 충남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 준공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앞줄 왼쪽)와 최재구 예산군수(〃오른쪽)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축 경매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무엇보다 신축 가축경매시장은 ‘스마트’ 시장이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출하한 한우의 정보 확인은 물론 경매 참여까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개발한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을 도입해 경매 실황을 스마트폰으로 중계, 농가와 매수인 모두 가축시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안병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지역 농축협 조합장, 예산축협 조합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감사패 증정, 현황 및 경과 보고, 축하 테이프 절단 순으로 이어졌다. 

김태흠 도지사는 “예산축협 가축경매시장은 충남 지역 한우 생축 거래의 거점으로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구 조합장은 “가축경매시장 신축을 계기로 예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우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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