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은행도 ELS 자율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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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까지 H지수 ELS 자율배상을 결정한 은행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을 포함해 모두 7개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전문가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은행권 배상 규모는 최소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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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29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자율배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날까지 H지수 ELS 자율배상을 결정한 은행은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씨티은행을 포함해 모두 7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사회 직후 “불확실성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되거나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 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뒤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 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전문가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부터 고객들에게 배상내용, 절차 등을 안내하고 배상 비율 협의가 완료된 사례부터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은행권 배상 규모는 최소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들은 배상 추정액을 올해 1분기 대차대조표상 충당부채, 손익계산서상 영업외비용 항목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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