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챔피언 애리조나, 개막전서 콜로라도 16-1로 대파…장장 18안타 몰아쳐

이상희 기자 2024. 3. 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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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가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콜로라도를 대파하며 전년도 내셔널리그 챔피언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애리조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콜로라도와 맞붙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라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애리조나는 덕분에 이날 개막전에 총 4만 9011명이 입장할 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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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에이스 잭 갤런)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애리조나가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콜로라도를 대파하며 전년도 내셔널리그 챔피언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애리조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콜로라도와 맞붙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라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애리조나는 덕분에 이날 개막전에 총 4만 9011명이 입장할 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예상대로 애리조나는 이날 에이스인 오른손 투수 잭 갤런(29)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왼손투수 카일 프리랜드(31)가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해 17승 9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올렸던 갤런과 6승 14패 평균자책점 5.03의 프리랜드의 이름값이 말해주듯 승부가 초반에 갈렸다.

갤런은 이날 콜로라도 타선을 상대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볼넷은 2개를 허용한 반면 삼진은 3개를 잡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에 맞선 프리랜드는 단 2와 1/3이닝 투구에 1피홈런 포함 10피안타 10실점하며 초반에 무너졌다. 평균자책점은 38.57.

콜로라도는 이후 신예 안소니 몰리나(22)를 마운드에 올렸지만 아웃카운트 단 1개를 잡는 동안 무려 6피안타 6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경기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몰리나는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평균자책점은 무려 162를 기록하게 됐다. 혹독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다.

애리조나는 갤런 이후 스캇 맥거프(35)-미구엘 카스트로(30)-카일 넬슨(28)-루이스 프리아스(26)가 이어 던지며 콜로라도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공격에선 홈런 1개 포함 무려 18안타를 몰아쳐 16득점하며 개막전을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3회말에만 무려 14점을 뽑았다.

승리투수가 된 갤런은 경기 후 홈팀 클럽하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개막전을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하지만 이는 162경기 중 단 1경기였다"며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그는 또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 성적보다 매 5일마다 등판을 건강하게 질 지키고 싶다"며 "그럴 수 있다면 성적 등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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