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후보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에 보수정당 "공범", "조로남불당"

조희원 2024. 3. 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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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후보의 남편이 '전관예우'로 거액의 변호사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보수 계열 정당이 잇따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 지원 유세에서 "22억 원을 며칠 만에 버는 방법을 아느냐"면서 "조국혁신당에서 검찰 개혁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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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후보의 남편이 '전관예우'로 거액의 변호사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두고, 보수 계열 정당이 잇따라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 지원 유세에서 "22억 원을 며칠 만에 버는 방법을 아느냐"면서 "조국혁신당에서 검찰 개혁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비꼬았습니다.

이어 "다단계 사기꾼을 변호해 22억을 받았는데 그게 다 피해자들의 피 같은 돈"이라며, 변호를 맡은 박 후보의 배우자도 "그 정도면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혁신당 허은아 공동선대위원장은 개인 SNS에 "'조국혁신당'이 아니라 '조로남불당'"이라면서 "대국민 가스라이팅 행위를 그만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허 선대위원장은 이어 "다단계 수사를 전담으로 하던 검사가 퇴직하자마자 다단계 사건의 가해자 변호를 맡은 것으로, 누가 봐도 전관예우"라며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임보라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도 논평을 통해 "법조인의 전관예우 근절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았을 박은정 후보 부부가 서로에게는 매우 관대했다는 의혹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는 국민께 적반하장 태도로 일관하는 조국혁신당에 유감을 표한다"며 "사건수임 관련 소득내역과 세금납부 계획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459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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