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진짜 기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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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최근 심장박동기를 이식했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자신의 팟캐스트 '아널드의 펌프 클럽'에서 "지난 18일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고 좀 더 기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수술 소식을 알리는 것이 "아무도 의료 문제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 오스트리아에서 자란 나의 어릴 적 교육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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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76)가 최근 심장박동기를 이식했다고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전날 자신의 팟캐스트 ‘아널드의 펌프 클럽’에서 “지난 18일 심장박동기 수술을 받고 좀 더 기계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수술 소식을 알리는 것이 “아무도 의료 문제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 오스트리아에서 자란 나의 어릴 적 교육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과 같은 건강 상태로 태어난 사람들이 보내오는 메시지에 마음을 바꿔 이를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장 판막 교체 수술에 대한 슈워제네거의 발언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선천적 심장 결함이 있는 슈워제네거는 1997년 심장 폐동맥 판막 수술을 받았다. 2018년과 2020년에는 판막 교체 수술을 받았다.
그는 “나는 잘 지낸다”며 “월요일에 수술받고 금요일(22일)에 이미 대규모 환경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푸바’로 드라마 시리즈에 데뷔한 그는 다음 달 푸바 시즌 2 촬영을 시작한다.
그는 “당분간 체육관에서 심각한 훈련은 못 하겠지만, 다음 달 푸바에는 100%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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