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내년 초 열릴 국내 첫 대체거래소 시장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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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시장에 참여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29일 첫 ATS 출범을 준비 중인 '넥스트레이드'는 증권사 총 21곳이 내년 1분기에 출범할 예정인 ATS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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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시장에 참여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대부분 증권사가 참여하는 것이다.
29일 첫 ATS 출범을 준비 중인 '넥스트레이드'는 증권사 총 21곳이 내년 1분기에 출범할 예정인 ATS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회사는 넥스트레이드 주주사 19사에 더해, 출자하지 않은 두 곳도 포함돼 있다.
주주사로는 교보, 대신, 미래, 삼성, 상상인, 신한, 유안타, 이베스트, 키움, 하나, 하이, 한국투자, 한화, BNK, DB, IBK, KB, NH, SK증권이, 비주주사로는 모간스탠리, 토스증권이 있다. 각 사 주식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약 89%(2023년 1~9월 기준)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결과를 통해 ATS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매매거래시스템 및 네트워크망 등의 차질없는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와 차별화된 거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게 △거래시간 유연화, △낮은 수수료, △다양한 주문방식, △빠른 주문·체결속도 등이다.
아울러 여러 증권사와 함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SOR·Smart Order Routing)도 개발하고 있다. 투자자 측면에서 보다 유리하고 편리한 주문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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