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협회장기] 팔룡중 조 1위로 예선 통과, 든든한 조력자 김동현 빛났다

영광/서호민 2024. 3. 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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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8강까지는 가봤지만 아직 그 이상은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4강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전국대회 8강까지는 가봤지만 아직 그 이상은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4강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결선에서도 동료들과 똘똘 뭉쳐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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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전국대회 8강까지는 가봤지만 아직 그 이상은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4강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팔룡중은 29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남자 중등부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단대부중에 58-52로 승리, 예선 3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팔룡중의 중심은 3학년 배대범(178cm, G)이다. 배대범은 이번 대회 예선 3경기에서 평균 27.6점 8.6리바운드 8.3어시스트 3.6스틸을 기록하며 팔룡중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김동현(178cm, G)이 공수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천후 활약으로 배대범의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

김동현은 볼을 운반하면서 2대2 픽게임을 통해 패스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뿐만 아니라 드리블 기반 풀업 점퍼에도 능하다.

김동현은 이날도 16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배대범(27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많은 득점을 올렸다.

김동현은 이날 경기 후 “3연승으로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 기운을 이어서 결선 토너먼트에 가서 잘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은 장점이 무엇인지 묻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확실한 장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스피드와 풀업 점퍼가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있다. 3점슛도 던질 수 있는데 예선 2경기까지 못 넣다가 오늘 겨우 첫 번째 3점슛을 넣었다”고 했다.

활동량과 스피드를 겸비한 김동현은 상대 팀 주 득점원을 봉쇄하는 에이스 스토퍼 역할을 맡는다.

같은 팀 동료 배대범은 “상대 팀 선수라고 생각하면 정말 까다로울 것 같다(웃음). 따라가는 수비가 좋다. 상대 에이스들을 주로 맡고 있는데 동현이가 앞선에서 수비해주는 게 크다. 같이 뛰는 동료로서 든든하다”고 했다. 김동현은 수비 비결에 대해 “이충암 부장님과 작년부터 사이드스텝부터 시작해서 수비 연습을 열심히 했다. 스피드가 빨라 따라가는 수비에 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에이스 배대범은 상대 수비수의 집중 마크 대상이다. 반대로 보면 나머지 선수들에게 득점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김동현을 이를 틈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김동현은 “대범이가 집중 마크를 당하고 있으니까 대범이 쪽에서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는 나머지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그런 점을 인지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공 가지고 드리블 하는 게 재밌었다”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능력이 출중한 이재도(LG) 선수를 닮고 싶다”고 했다.

지난 해 추계 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팔룡중은 올해 초, 김용우 코치가 새롭게 부임한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춘계연맹전에서 8강에 올랐고, 협회장기 대회에서도 3연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김동현은 “김용우 코치님이 부임하신 이후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주시고 있다. 공격 시도도 자유롭게 마음껏 쏘라며 맡겨주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전국대회 8강까지는 가봤지만 아직 그 이상은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4강권에 진입하는 것이다. 결선에서도 동료들과 똘똘 뭉쳐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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