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민주당이 국회 이전에 미온적' 한동훈 발언은 가짜뉴스"

장동열 기자 2024. 3. 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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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민주당이 국회 이전에 미온적이었다'는 저급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그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한 위원장이 김포와 경기 일부를 서울로 편입해 '서울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할 땐 언제고 난데없이 국회의 세종 이전 공약을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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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를 서울 편입한다 할 땐 언제고… 진정성 안 보여"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경윤‧임광현 비례후보, 권인숙 공동선대위원장, 용혜인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송창욱 비례 후보) ⓒ News1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민주당이 국회 이전에 미온적이었다'는 저급한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며 그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용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한 위원장이 김포와 경기 일부를 서울로 편입해 '서울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할 땐 언제고 난데없이 국회의 세종 이전 공약을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7일 회견에서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해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여의도와 그 주변 개발 제한을 풀어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용 위원장은 "(한 위원장에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며 "차라리 '민주당표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옳았다. 이제라도 함께 하겠다'고 말하는 게 솔직한 태도"라고 비꼬았다.

용 위원장은 "한 위원장 공약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또 있다. (한 위원장은 국회의 세종시 완전 이전이) 국회법 개정 사항이라고 했지만, 수도가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주장"이라면서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을 위해선 개헌이 필수"라고 말했다.

용 위원장의 이날 회견엔 권인숙 공동선대위원장과 강경윤·임광현·송창욱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함께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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