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한동훈 짠해 죽겄어" 홍익표 "이재명 발언, 쉽게 표현하려다 보니" [앵커리포트]

박석원 2024. 3.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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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여야의 신경전도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도 공식 레이스 첫날부터 거친 표현을 써가며 야당을 저격해 논란이 됐는데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많이 지쳐 실수를 한 것이라며,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다고 두둔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인요한 /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는요. 그 하나하나 발언이 그렇게 물론 우리가 말은, 저도 실수 잘합니다. 근데 우리가 말 하나하나 사석에는 에이 욕도 나오고 그러는데, 정치가 오죽했으면 제가 혁신위원장을 마치고 대통령 보고 못 하겠습니다, 왜 그런 말을 합니까?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한 위원장님께서 지금 많이 지치셨어요. 그거 보통 일이 아닙니다. 언론 때문에 힘듭니다. 막 위로를 주면서 잘 생각하세요. 페이싱을 잘하세요. 근데 지금 한 위원장님이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어. 너무너무너무 힘들어.]

선거 막판 변수로 막말 주의보가 나왔지만, 현장 분위기가 과열될수록 여야 지도부 모두 거친 발언을 쏟아내는 모습인데요.

최근 이재명 대표도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죠.

오늘 아침 홍익표 원내대표는 현장에는 지지자들도 있고, 사안을 쉽게 표현하려다 보면 오해되는 발언도 나온다며 대신 해명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재명 대표가 난리뽕짝이라고 발언했던데, 이런 건 문제 없습니까?) 자꾸 이제 현장에서 지지자들이 있고, 또 보다 쉽게 표현하다 보니까, 양당에 발언하시는 분들이 조금 더 발언이 세지거나 발언이 조금 더 부적절해 보이는 발언들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이런 때일수록 더 경계하고 절제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표도 아마 현장에서 보다 쉽게 표현하신다고 한 게 조금은 오해가 되는 발언이 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편 화성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군복무 중인 아들에게 수십억 원대 건물을 증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이를 저격했습니다.

굳이 20대 갓 제대를 앞둔 아들에게, 그것도 굉장히 큰 호재로 시세 차익이 생긴 건물을 주는 게 아무나 가능할 수 있냐는 건데요. 들어보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굳이 그걸 20대에 갓 제대를 앞둔 아들에게, 그것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하루를 앞두고, 이렇게 증여하셨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에 현대차그룹의 임원으로서 현대제철과, 그리고 현대차그룹과 특수관계인 삼표산업의 그런, 사실 레미콘공장이 도시 안에서는 그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시절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게 이전되고 나면 지역에 굉장히 큰 호재로 작동하게 되는 것인데, 그걸 몇 달 차이로, 한 3, 4달 차이로 알고 그러면 그거를 거액을 들여서 매입하신 것인지 그게 좀 궁금해지더라고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즉시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호재라고 주장하는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와 본인이 매입한 주택은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건데요.

마치 용산역 낡은 건물을 허무는데 서울역에 집을 샀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라며 억지로 갖다 붙인 거라고 반박했습니다.

[공영운 /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토지거래 허가구역 하루 전에 증여했다 이렇게 돼 있는데 하루 전이라고 하지만 사실 알려지지 않은 정보가 아니고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 서울시가 공고를 한 사항입니다. 약간 억지로 갖다 붙인 그런 건데요. 우선 거리를 보시면 거기 그 지역하고 제가 구입을 한, 주택을 산 그 지역하고, 삼표레미콘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그게 이쪽하고 연결된다고 하는 건, 이를테면 용산역에 무슨 낡은 건물 허무는데 서울역에 집 샀다. 이런 이야기하고 비슷합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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