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 예술인 미술작품 공모... 총상금 1150만 원

정철순 기자 2024. 3. 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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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달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중증장애인들이 참가해 미술 실력을 겨루는 공모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레이디스로타리클럽과 (주)느티나무의 사랑은 제1회 OLMO 전시회에 참여할 재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4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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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OLMO 전시회’ 참여 미술작품 공모 포스터. 부산레이디스로타리클럽 제공.

최근 발달장애인들의 예술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중증장애인들이 참가해 미술 실력을 겨루는 공모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레이디스로타리클럽과 (주)느티나무의 사랑은 제1회 OLMO 전시회에 참여할 재능 있는 장애 예술인들의 작품을 4월 18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느티나무의 사랑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접수된 작품은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300만 원,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3명 각 50만 원, 장려상 30명에게는 각 20만 원씩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수상 작품들은 오는 5월 17일부터 4일간 ‘우리들만의 특별한 세계’라는 주제로 부산디자인진흥원 대전시실 개최되는 제1회 OLMO 전시회 초청작으로 전시된다.

이번 미술 작품 공모와 관련 느티나무의 사랑은 "OLMO전시회는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이 자신들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라고 전했다. 느티나무의 사랑에 따르면 ‘OLMO’는 스페인어로 느티나무라는 뜻으로 각각의 스펠링에 ‘OPen’(열린 마음으로) ‘Leap’(발달장애인인의 사회적 주체로의 도약을 지원하고) ‘Master’(잠재력을 예술적 재능으로 키워주며) ‘Overcome’(장애가 가진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지원) 등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의미를 담았다. 느티나무의 사랑 정선희 대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특별한 재능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에 장애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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