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한동석 감독 "'파묘' 덕분에 상영관 확보...장재현 감독 감사해"

김연주 2024. 3. 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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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영화 '씬'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인 한동석 감독이 개봉 소감을 밝혔다.

'씬'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묻자 한동석 감독은 "처음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는 확신이 없었다. 이미 '부산행'이라는 기념비적인 좀비물이 있지 않나. 신인감독으로서 그보다 새로운 걸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어 고사를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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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오컬트 영화 '씬'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인 한동석 감독이 개봉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씬'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혜, 송이재, 박지훈, 이상아가 참석했다. 

영화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물이다. 끔찍한 저주와 그에 얽힌 과거, 인간이 짊어진 원죄에 대한 이야기를 복합적인 시각으로 다뤄 공포 장르의 매력을 한껏 살린 작품으로 기대감이 높이지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동석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며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애썼다"고 운을 뗐다. 

1000만 관객 돌파로 오컬트 장르의 지평을 연 '파묘'를 잇는 한국 오컬트물이라는 점에 대해선 "'파묘'로 인해 개봉 시기가 조정된 건 아니다"라며 "다만 상영관 확보에 있어 '파묘'의 흥행이 도움이 된 걸로 안다. 이 자리를 빌어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님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씬'을 연출하게 된 계기를 묻자 한동석 감독은 "처음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는 확신이 없었다. 이미 '부산행'이라는 기념비적인 좀비물이 있지 않나. 신인감독으로서 그보다 새로운 걸 만들어낼 수 있을까 싶어 고사를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어느 날 유튜브를 통해 댄스필름 영상 한 편을 보게됐다"며 "해당 영상에서 영감을 얻어 '씬'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씬'은 오는 4월 3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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