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이상아 “탈색 때문에 두피에 고름 터져” 강렬한 비주얼 변신

배효주 2024. 3. 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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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가 탈색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면서 "두피에 고름까지 터졌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3월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씬'(감독 한동석)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간만의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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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상아가 탈색 헤어스타일을 소화하면서 "두피에 고름까지 터졌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3월 2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씬'(감독 한동석)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간만의 스크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이상아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윤회장’ 역으로 분해 작품에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에서 화려한 은발 스타일을 자랑하는 그는 "처음에 감독님이 '가발을 쓰자' 했었는데, 그냥 제 머리를 염색하겠다고 해 탈색을 했다"면서 "지금도 머리를 탈색했지만 영화에서는 정말 심하게 했다. 두피에 고름이 다 터질 정도였고, 촬영 내내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아마 감독님은 모르셨을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이상아는 "영화에 저의 진짜 목소리가 나온다. 처음 데뷔를 했을 때는 목소리가 이상하면 활동을 제재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목소리가 변했는데, 저의 원래 목소리가 이 영화에서 나온다"면서 "원래는 내성적이고 조용하게 말하는 스타일인데, 저의 모습을 '씬'을 통해 찾은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한편, 오는 4월 3일 개봉을 앞둔 '씬'은 영화 촬영을 위해 시골 폐교로 온 배우와 제작진이 촬영 첫날부터 오묘한 기운에 휩싸이고 깨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를 만나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오컬트 공포다.

뉴스엔 배효주 hyo@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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