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억에 데려왔는데...임대 가서도 과체중 논란→토트넘, '최악의 영입' 올여름 무조건 판다

오종헌 기자 2024. 3. 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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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는 드디어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와의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날 것은 확실하다. 다만 유럽에서 뛸 수 있을지, 다른 무대로 갈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려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 '트리발 풋볼'은 "은돔벨레는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힘든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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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사진=세르칸 갈라타사라이

[포포투=오종헌]


탕귀 은돔벨레는 드디어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와의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더 보이 훗스퍼'는 2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은돔벨레 거취 언급 내용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날 것은 확실하다. 다만 유럽에서 뛸 수 있을지, 다른 무대로 갈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려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 '트리발 풋볼'은 "은돔벨레는 올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힘든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902억 원)였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고, 프로답지 못한 태도와 불성실함 때문에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입지가 좁아진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하지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가 뛸 자리는 없었고 지난 시즌 다시 나폴리로 임대를 떠났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했다.


그렇게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는데 팀에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임 사령탑을 부임했다. 그는 7월 초 부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는 현재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그는 분명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동행은 이뤄지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은돔벨레가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태도에 불만족스러움을 드러냈고, 결국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런 가운데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임대가 성사됐다.



연이은 임대 생활 속에서도 큰 반전은 없는 분위기다. 은돔벨레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선발로 뛴 건 6차례이며 최근 리그 5경기에서 평균 출전 시간은 5분 정도였다.


은돔벨레가 꾸준하게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아 경기에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은돔벨레의 컨디션에 좌절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최근 감독의 체중 감량 지시에도 햄버거를 주문해 비난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1,500만 유로(약 218억 원)의 이적료로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1월에 임대를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은돔벨레는 잔류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토트넘 복귀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는 사실상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구단 최고 이적료로 데려왔지만, 헐값에 처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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