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또 너야?’... 또 이유 없이 선수 밀치기+시비 걸기→선수들도 등 돌렸다

남정훈 2024. 3.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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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종차별에 대해서 눈물을 흘렸던 비니시우스가 또 사고를 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브라질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라포르테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이 경기 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언 때문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이 자신과 자신의 커리어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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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얼마 전 인종차별에 대해서 눈물을 흘렸던 비니시우스가 또 사고를 쳤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8일(한국 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브라질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라포르테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 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언 때문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이 자신과 자신의 커리어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2018년 레알로 이적한 이후 여러 차례 인종차별적 폭력을 당한 비니시우스는 계속되는 폭력으로 인해 "점점 더 경기에 나서고 싶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26분에 교체됐지만 그 전에 라포르테와 라민 야말에게 시비를 걸었다. 브라질이 코너킥을 준비할 때 비니시우스는 라포르테에게 다가가 이유 없이 그의 등을 밀쳤다. 또한 라민 야말에게는 갑자기 뛰어 들어와 있는 힘껏 밀면서 넘어뜨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와 언쟁을 벌였고, 보안 요원이 두 선수와 양쪽 벤치 멤버들을 강제로 분리시켰다. 경기 후 라포르테의 전 맨시티 동료였던 로드리는 ‘MD’와의 인터뷰에서 "싸움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에 많은 것이 걸려 있고 궁극적으로 부상을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야레알에서 뛰고 있는 다니 파레호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는 태도를 비판했다. 파레호는 "비니시우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놀라운 선수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핵심 선수로 뛰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찬양받는 기분을 나는 겪어본 적이 없어서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선수들은 축구하는 것 자체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모든 경기에는 크고 작은 충돌이 일어나지만, 그 모든 충돌에는 항상 비니시우스가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는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는 언제나 특별한 분위기가 있다. 사람들은 항상 선수들을 자극하고 도발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지만 나도 그런 분위기들의 경기장들에 가봤다. 팬들이 술주정뱅이니 뭐니하면서 나를 도발하지만, 난 사람들과 싸우려고 들거나 도발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그런 건 불필요한 행동이다. 선수들은 그런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비니시우스가 보여주는 일부 행동들을 보면 그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7일(한국 시간) 라이프치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라이프치히의 수비수인 빌리 오르반을 아무 이유 없이 밀치며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었다. 비니시우스가 자신의 이러한 행동을 고치지 않는다면 팬들도 그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올 풋볼, 브레이킹 레이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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