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훙중 中전인대 부위원장, 北대사 만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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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교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도 최근 양국이 공동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협력 의지를 표했다.
29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중국·조선(북한) 수교 75주년과 '중·조 우호의 해'를 기념해 열린 북·중 친선교류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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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북한과 중국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교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도 최근 양국이 공동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협력 의지를 표했다.
29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리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베이징에서 중국·조선(북한) 수교 75주년과 '중·조 우호의 해'를 기념해 열린 북·중 친선교류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와 주중 북한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리 부위원장은 "중국은 조선과 함께 중·조 수교 75주년과 '중·조 우호의 해'를 계기로 양당 최고지도자의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당 등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양국 인민에게 혜택을 주고 지역의 평화·안정, 발전·번영에 적극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리용남 주중 북한대사는 "조선은 조·중 간 전통적 우의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양당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부쩍 북한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추세다.
지난 21일에는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이 베이징에서 김성남 북한노동당 중앙정치국 후보위원 겸 국제부장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을 당부했다. 차기 외교부장으로 유력한 류젠차오 대외연락부장도 같은 날 김 부장 일행과 만남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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