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미국 본토 개막전서 2안타 1볼넷 활약

정세영 기자 2024. 3.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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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본토 MLB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본토 개막전에서도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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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 본토 개막전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본토 MLB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 앞에서 처음 뛰는 경기. 오타니는 2023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450억 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날 다저스는 7-1로 이겼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본토 개막전에서도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385(13타수 5안타)로 올랐다.

오타니는 이날 1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3루까지 뛰려다가 아웃당했다. 오타니는 다저스가 3-0으로 달아난 3회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중월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이어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7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0∼21일 서울시리즈 도중 미국 진출 후 줄곧 개인 통역을 담당했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 절도 혐의로 해고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그리고 직접 해명까지 했으나 미국 현지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이날 MLB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국세청의 조사 과정과 내용을 알기란 쉽지 않다. MLB 사무국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수사 권한이 없어서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는 사실관계를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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