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끝나자 주가 10%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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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주가가 10%대 약세다.
이는 경영권 분쟁이 끝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사장이 반대하며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경영권 분쟁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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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주가가 10%대 약세다.
29일 오전 11시22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4650원(10.48%) 내린 3만9700원을 나타낸다.
이는 경영권 분쟁이 끝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최근 7거래일(지난 20일~28일)간 11.71% 올랐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다. 앞서 한미약품그룹은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아내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주도로 지난 1월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사장이 반대하며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경영권 분쟁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승리로 끝났다. 전날 한미사이언스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이사진 5명을 전원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이후 임종윤 사장은 "앞으로 어머니, 동생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여러 할 일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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