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첫날 공동 3위… 3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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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기세가 무섭다.
셰플러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데이비스 라일리, 조 하이스미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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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 1타 뒤진 5언더 기록
“탄탄한 라운드였다” 만족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기세가 무섭다.
셰플러는 2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데이비스 라일리, 조 하이스미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고른 셰플러는 공동 선두인 윌슨 퍼, 테일러 무어(이상 미국·6언더파 64타)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우승 사정권에 들었다. 최근 퍼터 교체 이후 더욱 기세가 오른 셰플러는 이날도 18홀을 25개의 퍼트만으로 마쳤다.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는 1.64개다.
이번 주 셰플러의 우승 도전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PGA투어에서 7년 만의 3개 대회 연속 우승, 10년 만의 3연속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PGA투어에서 가장 최근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7년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3연속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은 더 거슬러 올라가,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이후 나오지 않았다. 현재 셰플러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50년 역사상 최초의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해 골프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기력은 어느 때보다 월등하다. 셰플러는 2024 PGA투어 개막 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언더파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주 1라운드까지 28라운드 연속 언더파다. 셰플러는 1라운드를 마친 뒤 “탄탄한 라운드였다”면서 “보기 없는 하루는 언제나 좋다. 특히 이런 코스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만끽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4명의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성현, 이경훈이 가장 좋은 성적인 2언더파 68타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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