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천신만고 끝 무승 탈출…'전패' 롯데·키움, 홈 개막전서 첫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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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5연패 위기에 몰린 KT 위즈가 28일 천금 같은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일주일 동안 원정을 다녔던 롯데와 키움은 홈 개막전에서 나란히 첫 승에 도전한다.
롯데와 키움은 홈 개막전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키움은 홈구장을 고척돔으로 이전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홈 개막전에서 4승4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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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롯데 지휘봉 잡은 뒤 첫 홈 경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개막 5연패 위기에 몰린 KT 위즈가 28일 천금 같은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제 '무승' 팀은 롯데 자이언츠(4패)와 키움 히어로즈(3패), 둘만 남았다. 일주일 동안 원정을 다녔던 롯데와 키움은 홈 개막전에서 나란히 첫 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낙동강 더비를 치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의 첫 홈 경기다.
키움 역시 새 단장을 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벌인다.
팀당 3~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롯데와 키움은 맨 뒤로 처졌다. 3연전을 싹쓸이하면 곧장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두 팀이 그럴 만한 힘을 갖췄는지는 의문이다.
결과 못지않게 내용이 안 좋다. 팀 타율이 9위(롯데 0.225), 10위(키움 0.206)에 그칠 정도로 화력이 떨어진다. 롯데는 경기당 평균 삼진이 10개를 넘겼고, 키움은 선구안도 나빠 볼넷도 9개를 골라내는 데 그쳤다.
마운드도 붕괴 직전이다.
키움은 선발 평균자책점이 무려 12.71(10위)을 기록했는데, 5이닝을 버틴 선발 투수가 없었다.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도 무게감이 떨어진다.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1회부터 대량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게 했다.
롯데 역시 불펜 평균자책점이 7.36(8위)으로 뒷문이 삐걱거리고 있다. 24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0-6으로 뒤지다 9회 6점을 뽑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마무리 김원중이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무너졌다. 필승조 구승민은 2경기 연속 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54.00에 이른다.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최고의 방법은 승리다. 롯데와 키움은 홈 개막전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키움은 홈구장을 고척돔으로 이전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홈 개막전에서 4승4패를 거뒀다. 같은 기간 롯데의 홈 개막전 성적은 3승5패다.
그래도 두 팀 모두 안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지난해 7위 롯데는 홈 성적이 38승35패로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최하위까지 추락한 키움 역시 홈에서 33승2무36패, 원정에서 25승1무47패로 확실하게 대비되는 성적을 거뒀다.
롯데와 키움은 각각 애런 윌커슨, 후라도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두 팀은 외국인 투수의 호투를 기대하면서도 답답한 타선이 살아나길 바라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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