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남겨두고 뮌헨 떠날 분위기…‘맨유가 카세미루 대체자로 원한다’

김민철 2024. 3. 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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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카세미루(32)의 대체자로 조슈아 키미히(28, 바이에른 뮌헨)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올여름 팀을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키미히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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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카세미루(32)의 대체자로 조슈아 키미히(28, 바이에른 뮌헨)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2무 11패로 승점 47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무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굴욕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부족한 중원 장악력이 맨유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올시즌 맨유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도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다.

카세미루(32)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시즌에 비해 올시즌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 기동력과 활동량 면에서는 더 이상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방송을 통해 “카세미루는 45세 선수 같다. 선발로 기용하기에는 기동력이 너무 떨어진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 3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카세미루를 올여름 매각해 새로운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체자 물색까지 마쳤다. 맨유는 카세미루가 올여름 팀을 떠날 경우 그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키미히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미히는 뮌헨의 베테랑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이후 통산 378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영광의 순간에는 키미히가 있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3회 등을 들어올렸다.

올시즌에도 키미히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키미히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1골 8도움을 올렸다. 최근 리그에서는 2경기 연속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기량과 위상에 비해 뮌헨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키미히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키미히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아이돌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라고 답하며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었다.

상황은 급변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키미히의 이적료는 5천만 유로(약 727억 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지불할 여유조차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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