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볼 아시나요? 강원 첫 횡성군피클볼협회 결성

박현철 2024. 3.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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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인 '피클볼(pickleball)'이 도내에서 처음 횡성에서 협회가 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 사업가·정치인 조엘 프리처드 등이 배드민턴장에서 탁구채로 구멍 난 플라스틱 공을 치면서 시작했으며 탁구와 배드민턴, 테니스를 혼합한 형태의 종목이다.

최근에는 윤 회장으로 부터 피클볼 강습을 받은 춘천시에서 협회를 구성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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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둔내초 체육관서 창립대회
▲ 횡성군피클볼협회 회원들이 둔내초 체육관에서 피클볼 경기를 하고 있다.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인 ‘피클볼(pickleball)’이 도내에서 처음 횡성에서 협회가 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 사업가·정치인 조엘 프리처드 등이 배드민턴장에서 탁구채로 구멍 난 플라스틱 공을 치면서 시작했으며 탁구와 배드민턴, 테니스를 혼합한 형태의 종목이다. 우리나라에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13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보편화 된 스포츠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8년 3개 클럽 100여명이 모여 대한피클볼협회를 창립했다. 현재 협회등록 인원은 3000여명이지만 개인적으로 피클볼을 즐기는 인원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강원도에서는 올 1월 횡성에서 처음 30여명의 피클볼 동호인들이 협회를 결성, 회장으로 윤민영(67)씨를 추대하고 30일 둔내초 체육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한다. 최근에는 윤 회장으로 부터 피클볼 강습을 받은 춘천시에서 협회를 구성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피클볼은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배우기가 쉬워 다른 스포츠에 비해 연령과 신체조건 등의 제약을 비교적 덜 받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윤민영 회장은 “초보자라도 간단한 규칙만 배우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피클볼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활동량은 많지만 부상 위험은 적어 실버세대를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클볼 경기장은 배드민턴 코트 면적(가로 6.1m·세로 13.4m)에 테니스 네트 높이(91㎝)와 비슷한 그물을 설치해 경기를 진행하며, 탁구채보다 1.5배 정도 큰 라켓(패들)을 들고 구멍이 송송 뚫린 플라스틱 재질의 공을 쳐 상대방 코트로 넘기는 방식이다. 경기는 15점 1게임, 11점 3게임 2선승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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