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조국혁신당, 부산서 출정식..."부산도 디비졌다"

YTN 2024. 3.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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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보수 텃밭에서도 조국혁신당이 시작했습니다. 물론 지역 후보가 없기 때문에 마이크 쓰고 유세를 하지 못해요. 하지만 어쨌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돌풍, 바람이 불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지금 나온 지적들을 말씀해 주셨고 과연 이 돌풍을 계속 진짜 이 지역, 부산 이쪽에서도 과연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게 어떻게 보면 이 바람이 중도층까지 가느냐,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상일]

저는 저게 자발적 지지라고 보지는 않아요. 자발적 지지가 어느 정도의 크리티컬 매스, 그러니까 임계점에 해당하는 기본을 형성했다는 건 맞지만 그 이후에 그걸 넘어서는 지지는 모두가 반사이익에서 오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여당을 보니 심판을 해야 되겠고 그래서 민주당의 지역구를 찍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을 보니 저기를 전적으로 밀어줄 수는 없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표들이 이리로 몰리는 것이고. 그건 무엇이냐, 여당과 거대 야당 모두 반성을 하라는 교훈을 지금 주시기 위해서 교훈을 주고자 하는 투표에 임하고 있다,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조국혁신당은 교훈을 줄 것이 없느냐. 있죠. 있지만 이 교훈을 주고 심판을 하는 데도 우선순위가 있는 겁니다. 퍼스팅 퍼스트라고, 우선 해결해야 할 것부터. 우선 지금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이 제3지대에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준석, 이낙연 이 두 분이 제3지대를 깨지 않고 소패권주의를 안 보여주고 공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렇게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서 강고하게 패권주의로 나가는 정당들을 한꺼번에 다 심판할 수 있었겠죠. 그러나 지금은 거기에 표를 줬을 경우에 사표가 될 가능성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교훈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면 남는 정당이 어디입니까? 그래도 임계점 정도의 자본을 구축한 그쪽에 표를 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그게 조국혁신당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투표는 다 거대 양당에 교훈을 주기 위한 투표고 그 반사이익을 조국혁신당을 가져가고 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여론조사 그래픽도 좀 보여드릴 텐데요. 그렇다면 지금 말씀하신 바람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지금 어쨌든 이 이슈 안에 묻혀 있기 때문에. 과연 이번 총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러 가지 조사를 하는 과정 속에서 적극 투표 참여 의향이라는 것을 조사를 했는데 21대 총선보다도 22대 총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이번 총선 투표를 많이 할 것인가. 오히려 정치 혐오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아니냐, 할 것인가. 이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이런 조사들을 볼 때는 어떻게 판단하시고 과연 투표율이 높을 것인지, 관심이 정말 높게 나타날 것인지, 20대 투표율은 어떻게 될 것인지, 이런 건 어떻게 보세요?

[김철현]

지난 21대 총선 득표율이 66% 정도 나왔거든요. 역대 총선 중에서 가장 높았을 겁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이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지난 5개 총선에서 보면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국민의힘에 좀 유리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도 보면 60%가 넘으면 민주당이 유리할 것이다. 그런데 55~60% 정도 나오면 혼전이고 55% 이하가 나오면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이라고 보는데 지금 보면 생각보다 지난 총선 이후부터 계속적으로 투표율이 올라가고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지금 약간 판세에 나오는 것처럼, 판세에 반영되는 것처럼 국민의힘 후보에게 불리해 보이는데. 지난 대선 때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게 세대별 투표도 조금 봐야 하거든요. 그런데 60대 이상은 보면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에 유리한데 지난 대선 때 보면 20대, 30대들이 윤석열 후보를 좀 더 많이 지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번에 20대, 30대의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그 투표의 성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제가 볼 때 20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이 유리하고 40대, 50대의 투표율이 올라가면 아무래도 민주당이 유리하지 않을까. 그래서 전체적인 단순 투표율도 중요하지만 세대별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 이런 부분들이 이번 총선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는 보입니다.

[앵커]

20대 투표 많이 한다고 과연 보수에게 표를 줄까요? 왜냐하면 민심 이탈이 되는 과정들이 보였던 게 사실이잖아요, 특히 20대 남성들 중심으로요.

[김상일]

20대가 여론조사나 각종 조사에 잡히는 지표를 인정한다면 투표를 많이 할수록 보수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건 맞겠죠. 왜냐하면 지금 현재 여기에는 야당에 대한 지지가 별로 좋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40~50대를 중심으로 좋은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투표율이 가장 떨어지는 20~30대층에서 투표율이 올라간다면 보수 쪽이 아무래도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다는 건 인정해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정국 현안에 대해서 짚어봤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김상일 정치평론가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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