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3%↑…신흥시장 보급형이 견인"

임상수 2024. 3. 29.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신흥시장 수요 회복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장착된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보급형 제품의 출하가 인플레이션 둔화와 현지 통화 안정 등의 영향으로 11%나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 "애플·화웨이, 고급형 시장 승자될 듯"
아이폰15 시리즈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올해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신흥시장 수요 회복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장착된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 등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4% 감소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보급형 제품의 출하가 인플레이션 둔화와 현지 통화 안정 등의 영향으로 11%나 증가하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150∼249달러(약 33만 원)에 판매되는 이들 제품은 중남미 지역에서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정보통신(IT) 기기의 수요가 회복되는 상황도 보급형 제품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이와 함께 600∼799달러(약 108만 원)의 고급형 제품도 AI 기술 도입과 폴더블폰의 인기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애플과 중국의 경쟁사 화웨이가 프리미엄 제품의 승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애플이 아이폰에 대한 꾸준한 신흥시장 수요의 수혜를 볼 것이며 화웨이는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 기린 프로세서 출시로 중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다만 올해 첫 6주간 중국 내 아이폰 판매는 화웨이가 이끄는 중국 제조사들과의 경쟁으로 24%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nadoo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