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 1만 명…재학생 절반 이상

김소연 기자 2024. 3. 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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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재학생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8개교 768명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53.1%가 휴학계를 제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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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재학생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을 신청한 학생은 8개교 768명이다. 이로써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9986건이 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 8793명)의 53.1%가 휴학계를 제출한 셈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한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난 23일 임시총회를 열고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일인 25일에 맞춰 전국 40개 모든 의대가 휴학계 수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리되지 않는 단위는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결의했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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