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접는 LG디스플레이…광저우공장 새주인, 中 BOE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가까이 평행선을 달리던 LG디스플레이(034220)의 중국 광저우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매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BOE와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가 광저우 공장을 두고 경쟁하다 최근 CSOT가 인수전에서 물러나면서 BOE의 인수 가능성이 커졌다.
CSOT는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인수한 업체기도 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저가공세에 LCD 수익성 악화…"프리미엄 올레드 집중"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1년 가까이 평행선을 달리던 LG디스플레이(034220)의 중국 광저우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매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인수전에서 경쟁사들보다 앞서면서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BOE와 중국 가전업체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가 광저우 공장을 두고 경쟁하다 최근 CSOT가 인수전에서 물러나면서 BOE의 인수 가능성이 커졌다.
BOE의 매입 금액은 1조 원대 초중반 수준으로 관측되며, 매각 시점은 올해 6월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한 유의미한 발표도 이르면 다음 달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경쟁을 벌인 CSOT의 경우 광저우 공장의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라인도 협상 테이블에 올리면서 협상이 어려워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과 CSOT와의 밀접한 관계도 LG디스플레이엔 부담이었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CSOT는 지난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쑤저우 8.5세대 LCD 공장을 인수한 업체기도 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기준 CSOT 지분 10.16%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프리미엄 고부가 제품인 올레드 패널 생산 집중 등의 이유로 국내외 LCD 생산라인을 정리해오고 있다. 이미 국내 LCD 패널 공장은 지난 2022년 생산을 종료했다. LCD 공장 매각 대금은 올레드 사업 확장과 재무건전성 제고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다양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으나 매각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나 결정은 없다"고 밝혔다.
bur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임주리 "유부남에 속아 임신…하루 수입 1800만원, 사람들에게 돈 뿌리고 다녔다"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저는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개그맨 패러디에 조국의 '뜻밖의 한마디'
- '이혼' 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PD에 "결혼 후 살 많이 쪄…보기 힘들었다"
- 마이크 내려놓은 '가황' 나훈아의 라스트…"정말 고마웠습니다" [N리뷰]
- 이효리, 엄마가 찍어준 사진 공개…애정 렌즈 덕에 미모 ↑ [N샷]
- 송지은 "♥박위 애정표현,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이젠 적응" 고백 [RE:TV]
- 이지아, 깜짝 팬츠리스룩…비현실적 젓가락 각선미 [N샷]
- [단독] '의리' 김대호, '나혼산'서 만난 예비부부 결혼식 사회 약속 지켰다
- 장가현 "조성민과 이혼, 빚 모두 내가 떠안아…최근 팬에게 세탁기 사기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