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허웅-최준용 돌아온 KCC, 현대모비스 5연패 늪에 빠트릴까?

조영두 2024. 3.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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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과 최준용이 돌아온 부산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KCC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다소 김이 빠졌다.

당초 KCC는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나 서울 SK가 28일 창원 LG를 완파하면서 5위가 확정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CC에는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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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허웅과 최준용이 돌아온 부산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부산 KCC(28승 24패, 5위) vs 울산 현대모비스(25승 27패, 6위)
3월 29일(금)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SPOTV G&H / SPOTV PRIME
-최준용·허웅, 현대모비스 상대로 복귀전
-‘현대모비스 킬러’ 존슨, 이번에도 활약할까?
-4연패 빠진 현대모비스, 3점슛 터져야 한다

KCC와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다소 김이 빠졌다. 이미 순위와 플레이오프 대진이 모두 결정됐기 때문. 당초 KCC는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나 서울 SK가 28일 창원 LG를 완파하면서 5위가 확정됐다. 그러나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한다. 정규리그 막판 분위기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CC에는 천군만마가 합류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허웅과 최준용이 복귀전을 치르게 된 것. 허웅은 발목 통증으로 최근 2경기에 결장했다. 부상 정도가 가벼워 어렵지 않게 돌아올 수 있었다. 손목 부상으로 약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최준용은 회복세를 보이며 부산에 동행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경기 감각을 살리기 위해 적은 시간 출전할 예정이다.

KCC는 알리제 드숀 존슨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존슨은 26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36점 2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컨디션이 확실히 올라온 모습이다. 올 시즌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5경기 평균 21.6점 10.6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강했다. 존슨이 또 한번 포효한다면 KCC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이에 맞서는 현대모비스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어느덧 4연패에 빠졌기 때문. 박무빈, 장재석, 케베 알루마가 부상으로 이탈한 영향이 있다. 하지만 이대로 정규리그를 마칠 순 없다. 앞서 언급했듯 막판 기세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하는 이유다.

현대모비스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3점슛이 터져야 한다.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는 평균 3점슛 8위(7.0개), 3점슛 성공률 8위(32.1%)로 외곽 공격에서 큰 고민을 안고 있었다. KCC와의 경기에서는 5경기 평균 3점슛 4.8개, 성공률 24.0개로 더욱 부진했다. 따라서 외곽이 살아나야 공격에서 좀 더 힘을 얻을 수 있다. 이우석, 김국찬, 신민석 등의 활약이 필요하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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