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은 금물...봄비 산불 예방 효과는 단 하루"

김원준 2024. 3. 29.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비의 산불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5㎜강수는 23시간(약 1일), 10㎜의 강수량은 46시간 (약 2일)의 산불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는 "최근 3년간 발생한 대형산불 21건 중 52%인 11건이 식목일 전후에 발생했다"면서 "이 기간에는 기온이 높고 바람이 강해 비가 오더라도 낙엽 수분함량이 금방 낮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봄철 강수에 따른 산불 예방 효과 분석
산불 모습
[파이낸셜뉴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봄비의 산불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5㎜강수는 23시간(약 1일), 10㎜의 강수량은 46시간 (약 2일)의 산불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3, 4월의 평균 낙엽 수분함량은, 기존 10.7%에서 한번 비가 내리면 140%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비가 오고 난 뒤, 산불이 나기 쉬운 조건인 ‘낙엽 수분함량 18% 미만’으로 다시 돌아가는 데는 단 하루 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3, 4월은 기온이 높고 바람이 강해 비가 오더라도 낙엽 수분함량이 곧바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엽 수분함량이 18%이하일 때는 하루 평균 2∼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는 "최근 3년간 발생한 대형산불 21건 중 52%인 11건이 식목일 전후에 발생했다"면서 "이 기간에는 기온이 높고 바람이 강해 비가 오더라도 낙엽 수분함량이 금방 낮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