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병택 교수 ‘혈관 이식수술 인공혈관’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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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나노섬유구조를 갖는 튜브 형태의 이식형 인공혈관 개발에 성공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이병택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교수팀은 생체고분자 물질을 미세한 나노섬유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튜브 형태의 소구경 인공혈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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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나노섬유구조를 갖는 튜브 형태의 이식형 인공혈관 개발에 성공해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이병택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교수팀은 생체고분자 물질을 미세한 나노섬유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전기방사 기술을 이용해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튜브 형태의 소구경 인공혈관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인공혈관을 이용한 혈관 우회 이식술은 관상동맥의 내경 크기가 3㎜ 이하인 소구경의 경우 환자 종아리에서 혈관을 떼어 이식하는 매우 제한적인 수술이 진행됐으며 직경이 큰 혈관들은 전량 수입된 인공혈관이 사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다른 물질로 이뤄진 알맹이와 껍데기가 맞붙어 합성된 코어/셸 구조의 나노섬유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껍데기 부분에는 헤파린과 VEGF(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를 탑재해 체내에서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형 방출을 통해 항혈전과 내피세포의 활착 및 증식을 촉진하고 장기 개존율을 높였다.
실험동물인 래트의 대동맥에 이식해 혈관 내벽의 내피세포 형성, 혈류속도 및 개존율을 평가한 결과 혈관 중막으로의 평활근 세포 재생과 혈관 내막으로의 완벽한 내피세포화를 확인했다.
이 교수는 “임상 연구진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관상동맥, 혈액 투석용 및 말초동맥 인공혈관 우회술 및 선천성 심장병 수술(폰탄수술)용으로 개발했다”며 “국내 최초의 인공혈관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외과학교실 이현용, 배상호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스에 게재됐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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