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운동 기간인데 이재명 법원에…"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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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일 대장동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4월 9일 재판 기일이 잡힌 것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독재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면서 "제가 재판받는 아까운 시간만큼 지지자와 국민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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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일 대장동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총선 하루 전인 4월 9일 재판 기일이 잡힌 것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독재국가의 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면서 "제가 재판받는 아까운 시간만큼 지지자와 국민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대답했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이날 이 대표는 법원 출석과 관련해 "아쉽기는 하지만 법원 결정을 존중해 선거 기간 중 귀한 시간이지만 법원에 출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공판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재판에 앞서 법원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으나 재판부가 거절했다.
이 대표는 총선 준비를 이유로 12일 지각 출석하고 19·22일에는 불출석했다. 그러자 재판부는 "선거 일정 때문에 못 나오는 것은 고려할 수 없어 강제 소환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며 강제구인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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