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인요한 “김건희 여사 문제, 지나간 일.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대통령, 굉장히 인간적. 비판할 건 딱 하나! 정이 너무 많아
-투톱 아니야, 한동훈 원톱. 정권심판? 너무 너무나 웃긴 얘기
-혁신위 험지출마 요구, 박진 등 상당 부분 실현
-제일 싫어하는 말은 윤핵관
-민주당, 2년 동안 발목만 잡아. 민주당 심판해야
-추미애-조국, 尹 대통령 탄생시켜
-한동훈 짠해 죽겄어, ‘정치 X같이’ 발언 말도 안되는 공격 인요한>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 진행자 > 시선집중 3부의 문을 열겠습니다. 제22대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전투표가 다음 주 금요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앞으로 일주일이 성패를 좌우한다 이런 분석들을 일반적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여권의 전략 들어보기 위해서 이분을 전화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입니다. 나와 계시죠?
☏ 인요한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위원장님.
☏ 인요한 >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어제 일정을 보니까 새벽에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광주까지 다녀오셨던데요?
☏ 인요한 > 그렇습니다. 좀 정신없이 다녔습니다.
☏ 진행자 > 힘들지 않으세요? 일정을 여러 개 잡으면.
☏ 인요한 > 힘들지만 워낙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고요.
☏ 인요한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언론은 일반적으로 위원장님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여권 총선의 투톱으로 이렇게 규정을 하던데 일단 동의하십니까? 이런 규정에는.
☏ 인요한 > 아니, 아니요. 투톱은 아니고요. 비상대책위원장이니까 우리 한 장관님은 출마도 포기했고 비례도 안하시고 그러니까 그분이 지금 당대표나 마찬가지니까 이 선거는 당에서 또 국회의원 당에서 이끄는 선거기 때문에 거기에 제가 맞춰주고 지지하는 겁니다. 투톱은 좀 저한테 과분한 말씀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사실 위원장님이 총선에 출마 안 한다고 하셨다가 결과적으로는 번복을 하신 셈인데 관련해서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어서 나라 사랑 때문에 다시 뛰어들었다”, 이런 말씀을 남기셨는데
☏ 인요한 > 지역구를 포기했고요. 물론 대통령 앞에서는 제가 혁신 끝나고 말씀을 드렸어요, 못 하겠다고.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히 언론 때문에 힘들어서 못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 진행자 > 언론 때문에요?
☏ 인요한 > 네, 너무 힘들어서 그랬더니 좀 쉬셨다가 다시 생각해 보라고 우여곡절 끝에 한 장관님이 전화 여러 번 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어려울 때 도와 달라. 그래서 저희 집안이 할아버지는 3.1운동 신사참배 반대, 저희 아버지는 참전 용사, 외삼촌도 참전 용사, 가만히 혼자서 생각해보니까 혁신해서 한 일들이 완성되는 걸 보려면 다시 참여해야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학교와 병원 어른들한테 선배들한테 물어봤는데 전부 다 학교 일, 병원 일 중요하지만 나라 일을 돕는 것이 우선이다. 들어가라 그래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열심히 할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위원장님이 이끄셨던 혁신위원회에서 혁신 방안으로 예를 들어서 청년비례 50% 배치, 그 다음에 전략공천 원천 배제, 당내 주류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이런 혁신안들을 내놓은 바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천이 완료된 지금 시점에서 이 혁신안은 어느 정도나 반영이 됐다고 평가를 하세요?
☏ 인요한 > 저희들이 주장한 건 이론적으로 이렇게 갔으면 좋겠다 했는데 예를 들어서 선거 기간 시작하기 전에 박진 의원한테 제가 서대문을에 갔는데 그분이 저보고 “아우님 때문에 내가 이렇게 어렵게 됐어” 그래서 내가 마음속에 굉장히 마음이 전라도 말로 짠하다 그래요. 마음이 참 안 좋더라고요. 물론 그런 면도 있고 그 다음 반대로 3, 4선 넘은 사람을 다 우리 원래 안에는 그런 사람들을 다 배제하는 걸로 돼 있었는데, 김무성 대표를 만나서 우리가 김무성 대표를 초청했는데 3, 4선도 조직이 있고 노하우가 있는데 왜 그러느냐.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거 국회법에 국회의장을 하려면 3, 4선이 돼야지만 할 수 있는데 그 사람들을 다 헌신짝처럼 버릴 거냐, 그래서 우리가 조정을 했어요, 그 당시에도. 100% 험지에 다 갔다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지금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험지에서. 그래서 상당히 대통령의 사람들 나는 제일 싫어하는 말이 윤핵관이에요. 처음에 누가 윤핵관 그래서 내가 북한 핵 얘기냐 무슨 그런 말을 쓰느냐. 장관하셨던 분들, 대통령 가까이 계신 분, 또 당에 오랫동안 경남 경북 계셨던 분들, 근데 경남 같은 경우에 경남도 험지가 있고요. 울산 북쪽도 험지고요. 그러니까 100% 경상도도 경상도 안에서 다 굉장히 쉬운 선거는 아닙니다.
☏ 진행자 > 아무튼 험지 출마 부분은 상당 부분이 실현이 됐다 이런 평가이신 것 같네요.
☏ 인요한 >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야권에서는 이번 총선의 의미를 정권 심판에 맞추고 있는데요.
☏ 인요한 > 너무 너무나 웃긴 얘기예요.
☏ 진행자 > 왜요?
☏ 인요한 > 우리 문 정권부터 봅시다. 백두산에 가서 손들고 만세 부르고 그 다음에 조금 후에 보니까 북쪽하고 연락사무소 폭파시키고 있고 그게 무슨 정책 성공입니까? 탈원전도 대한민국이 제일 원자력을 잘하는데 그런 걸 탈원전 한 것도 지혜스럽지 못했고요. 지금 우리 경제가 나쁜 것이 전 정권의 잘못한 일을 뒤처리하고 있어요. 기억이 너무 짧아서 그래요. 거기다가 2년 동안 윤 대통령, 대통령 된 거 누가 윤 대통령 만들었죠? 민주당이 못해서 이름을 잘 거론하기 싫어하는데 추미애, 조국, 이런 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탄생시킨 게 민주당의 힘이 더 컸어요. 근데 이제 와서 2년 동안 발목 잡고 막 힘들게 하고 독선하고 정쟁하고 그리고 우리가 심판받아야 된다고요? 심판받아야 될 자들은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이 심판받아야 돼요.
☏ 진행자 > 발목 잡았기 때문에 심판받아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인요한 > 아무것도 못했잖아요. 할 수가 없게 구도를 만들어 놓고 대통령 나가서 아주 초라하고 외교정상 200명인가 만나는데 그냥 사업가처럼 대한민국 사업을 증진시키는 사람처럼 뛰어다니는데 그 노고도 몰라주고 무조건 이런 법 저런 법 자기 입맛에 맞는 법 이거예요. 뭐가 문제냐. 병원에도 극소수지만 자기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병원을 생각하는 사람하고 의사들하고 다릅디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정치인들이 자기 앞길이 먼저고 나라와 심지어 자기 당도 희생합디다. 이걸 보고 내가 상식을 너무 벗어난 정치를 하고 있구나.
☏ 진행자 >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정치를 X같이 하는 게 문제다, 이런 발언을 한 바가 있는데 여기에 동의하시겠네요, 그러면?
☏ 인요한 > 저는요, 그 하나하나 발언이 그렇게, 물론 우리가 말은 저도 실수 잘합니다. 근데 우리가 말 하나하나 사석에는 에이 욕도 나오고 그러는데 정치가 오죽했으면 제가 혁신위원장을 마치고 대통령 보고 못 하겠습니다, 왜 그런 말을 합니까?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한 위원장님께서 지금 많이 지치셨어요. 너무 지금 한 위원장님을 몇 달 전에 만나서 일 시작할 때 내가 그랬어요. 저는 6주를 끌고 나가는데 죽겠습디다, 위원장님은 3개월 해야 되는데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그거 보통 일이 아닙니다. 언론 때문에 힘듭니다. 막 위로를 주면서 잘 생각하세요. 페이싱을 잘하세요. 근데 지금 한 위원장님이 전라도 말로 짠해 죽겄어, 너무너무너무 힘들어. 그리고 한 위원장님 공격받은 거예요. 말도 안 되는 공격받고 심지어 아주 한 위원장님에 대한 우리가 석을 많이 확보하면 집안을 조사하는 법을 통과시킨다, 그게 김대중 정신입니까? 노태우와 전두환을 용서한 김대중, 민주당의 선배들이 제시한 보복하지 마라, 그게 보복이죠. 저도 조사받았어요. 문 정권 때 무슨 공정거래위원회 법을 어겼다. 그분들은 지금 자기네가 안 한다고 자기네들이 피해자 무슨 애국지사처럼 뛴다고 하면서요. 뭐랄까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엎어진 논리라고 그럴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위원장님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 나눈 걸 말씀해 주셨는데 따로 뵀던 적이 있었습니까?
☏ 인요한 > 한 서너 번 뵀는데요. 식사하면서 정원박람회에서 순천에서 제가 홍보대사니까 작년 봄에 이때입니다. 1년 전에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 나눴고, 그 다음에 작년 여름에 저보고 다시 북쪽 얘기를 더 듣고 싶다고 들어오라고 그래서 제가 들어가서 주로 남북관계에 대해서 굉장히 길게 대화를 나눴고. 후보 때 한 번, 그때 두 번, 그 다음에 혁신위 끝나고 한 번, 정확히 네 번이네요.
☏ 진행자 > 혁신위원장 끝나고 나서도 한 번?
☏ 인요한 > 예, 그래서 저는요. 거침없이 얘기해요, 대통령한테. 굉장히 인간적이고 대통령 비판할 건 딱 하나밖에 없어요. 정이 너무 많으세요.
☏ 진행자 > 정이 많다,
☏ 인요한 > 정 많아요. 국민들이 잘 몰라요. 앉아서 1대1로 대화하면 그리고 무슨 검사 출신이다 독단, 천만에요. 얘기하면 제가 대통령님하고 100% 의견이 같지 않은 것도 많은 걸 던져보고 대답도 받고 우리 둘 다 뭐랄까. 전라도에서는 뭐랄까. 이 배짱이 맞다고 그럴까요? 그리고 국가를 너무너무 사랑하세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전 정권이 돈을 너무 많이 풀어서 우리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된다.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 빚을 남기면 안 된다, 이 말씀을 또 굉장히 강하게 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위원장님 그러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 정이 참 많은 분이라고 말씀해 주셨으니까 한번 질문을 이렇게 한번 드려보겠는데요.
☏ 인요한 > 예, 하세요.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을 때 대통령이 좀 더 단호한 조치를 내렸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잖아요. 혹시 이것도 그러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정과 상관있는 걸까요?
☏ 인요한 > 제가 굉장히 심한 얘기를 할게요. 제가 뉴욕에서 4년 살았는데요. 마피아가요.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그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드립니다. 야, 그거 좀 거기에, 거기에 프레임을 짜서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거는 프레임을 짜서 다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 거기에 집중, 여러분들이 거기에 끌려다니더라고요, 계속 고장 난 축음기처럼. 다 지나간 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할 일이 많아요. 우리끼리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전 세계는 지금 계속 뛰고 있는데 우리 같이 뛰어야 돼요. 대한민국의 이익을 찾아야 돼요.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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